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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유통 전망

2017 농식품유통전망
  • 작성일2021/11/05 09:40
  • 조회 222

라이프 스타일 변화 따른 ‘니즈 충족’해야




식품·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내 식품산업 매출 약2.9% 증가 기대
1인 외식문화 보편화...'나홀로 열풍' 확산
'건강한 HMR' 수요증가...안전성 검사기술 필요

올해의 식품트렌드를 되짚어보고 내년 전망을 조망함으로써 식품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어려움을 타파키 위한 고언을 모으고자 야심차게 마련된 ‘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가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외식트렌드 전망 △ 2017년 농식품 유통전망 등이 펼쳐졌다.

이날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최근 식품업계에는 개·폐업을 반복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매년 30조원의 엄청난 국가적인 손실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소중한 토론 내용을 밑바탕으로 식품산업을 모색하고 업계의 어려움의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외식전망대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 [세션1] 2017 식품산업 이슈와 전망_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내 식품산업 매출 약2.9% 증가 기대

내년 식품산업은 올해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국내 식품산업의 매출은 출하액을 기준으로 2.9%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올해 성장률인 1.8%대비 소폭 성장한 수치이다.

또한 내년의 식품산업이슈는 GMO(유전자변형식품)표시 의무화 도입에 따라 내년 2월에 시행될 GMO표시제 개정을 둘러싼 재개정에 대한 건의안이 지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인한 선물과 외식에 대한 고가식품의 수요감소를 기회로 활용코자 하는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5만원 이하의 가공식품에 대한 선물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고급식용유, 캔 햄, 즉석식품, 베이커리 등의 제조업종의 판매 확대 전략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 [세션2] 미리보는 2017년 식품트렌드_김서령 aT 부장
1인 외식문화 보편화...'나홀로 열풍' 확산

 
내년 외식트렌드는 ‘나홀로 열풍’, ‘반(半)외식의 다양화’, ‘패스트 프리미엄(Fast-Premiun)’, ‘모던한식의 리부팅(rebooting)’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홀로 열풍은 최근 1인 외식문화가 보편화 됨에 따라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을 넘어 혼자 술과 커피를 마시는 외식문화의 확산을 의미한다. 또한 반외식의 다양화는 개인 취향에 알맞은 포장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배달앱 등의 발달로 인해 포장외식의 형태가 다양해질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패스트 프리미엄으로 인해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건강하고 알찬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식과 외국식의 조합 등을 통해 또 다른 장르의 한식(모던 한식의 리부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션3]글로벌 식품R&D 신기술 동향_마틴홀 영국 캠든 BRI 식품부문 최고책임자
'건강한 HMR' 수요증가...안전성 검사기술 필요

최근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소비자들의 니즈가 건강을 토대로 한 안전성, 건강기능성, 글로벌 식품 등의 다양성, 간편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에 따라 ‘흥미롭고 건강한 HMR(간편편이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는 더욱 안전한 식품을 생산키 위해 펄스자기장분석기술(PEF), UV-C 등 자기장이나 자외선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에 대한 기술의 필요성이 긴요해지고 있다. 또한 안전한 장기유통을 위해 버블즈(Bubbles) 등을 활용한 장내세균 증식 방지·제거 기술을 비롯해 장기저장을 가능케하는 콜드플라스마(CPT) 등도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세션4] 2017농식품유통전망_라이프 스타일 변화 따른 ‘니즈 충족’해야

업태[채널]변화-전망과 시사점_최 영 투미코리아 대표

백화점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며 일반마트는 정체하고 있다.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신선식품, 일용가정용품, 건강·미용식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들이 주로 납품하고 있다. 이 말은 가격 경쟁력이 없으면 SSM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 편의점의 경우 도시락 판매가 증대되면서 식당과 비슷한 내형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편의점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으며 가격과 패키징, 현장 즉석조리를 필두로 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교와 영화, 리조트 등의 시장은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지만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종 할인행사와 더불어 신선식품을 더 싸게 판매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속적인 세일과 1+1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하기 어렵다면 이 채널에는 상품공급이 어렵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고령화 고객 증가와 1인 가구,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고객 수와 객단가도 줄고 있다. 전체 수출액에서 식품은 상위 5대 부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내수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 수출 전략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간적·장소적·목적 관점 등에 맞춰져야 한다. 소비자들이 시간을 쓰는 장소에 맞춰 상품을 기획·홍보하고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시대의 유통시장 전망과 대응전략_신상엽 S&GNP 대표

유통 산업 변화에 영향을 끼칠 파급력 있는 기술은 모바일 인터넷·클라우드, 프로세싱파워 빅데이터, 신에너지 저장산업, 사물인터넷 등이다. 유통트렌드의 키워드는 고객니즈와 라이프스타일 분석 등이다. 유통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온라인 유통 중심의 성장이 예견된다. 연령변화에 따른 온라인 사용 빈도 증가와 함께 40~60대 고객들의 패션잡화, 식품들의 구매를 지속하면서 이들에 대한 공략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경험이 전체 인구 중 43%로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태국은 4G가 들어오고 3G가 안정화 됐지만 커머스와 관련된 역량이 약하다. 우리나라의 업체들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농산물을 생산·판매할 경우 1차 고객, 2차 고객, 직접고객이 같지만 유통부문에서는 고객구분이 달라진다. 모바일을 통해 구매를 하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바이어들이 판매할 상품과 비슷한 물품을 모바일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상품을 잘 팔기 위해서는 타깃 구매층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 빠른 기획과 제조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다. 또한 고객 혜택을 최우선으로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카테고리를 운영해야 고객의 이용 경험이 늘어나고 재구매율도 높아지게 된다.
 

# 미국 식품유통 시장의 이해와 농식품 수출_손대홍 미국 티보플레이 동부지역 대표

미국 소매시장규모는 지난해 3조3200달러이며 미국경제는 같은 해 2.6% 성장했고 올해는 2.8% 성장이 예상된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소매판매비중은 2013년 27%였다. 미국시장이 큰 시장이지만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시장에서 미국 수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20% 정도에 불과하다. 전통형(슈퍼마켓, 소매시장) 마켓의 매출은 5470억달러에 달하며 비전통(E-커머스) 마켓 매출도 4530억달러이다. 미국의 슈퍼마켓 매출이 우리나라의 소매업 매출의 10배가 넘으며 신선식품, 냉장식품 등의 매출이 2606억달러, 가공식품은 1680억달러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식품 소비지출이 전체 19.4%로 금액만 747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이 안정되게 수출할 수 있는 국가이지만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중동아시아 등에 수출을 집중하고 있다. 슈퍼마켓의 지난해 식품소매시장 규모는 714조원으로 우리나라(66조5000억원)의 10배가 넘는다. 또한 2014년 E-커머스 매출은 28조원에 달한다. 미국식품소매업은 모든 채널에서 자연건강식품과 유기농식품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비전통 채널 판매업태의 완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시대의 흐름과 가정배달 편의성에 의한 전자상거래의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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